내가 세번째로 읽은 책은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였다.
이 책 역시 언니가 사놓은 책인데 아직 읽지 않아서 내가 제일 먼저 읽었다.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한다."
7년간 250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1000번 이상 낯선 도시에서 밤을 보내고,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낸
오스트리아 최고의 여행 칼럼니스트의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기술 25
라는 문구로 책을 소개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혼자 여행했다고 하기에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작가가 여자였다.
혼자서의 여행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여행을 즐기는게 너무 멋있었다.
항상 그랬지만 요즘 더 여행을 떠나고 싶에서 이 책이 눈에 띄었을수도 있다.
혼자 여행을 가고는 싶지만 외로울까봐, 제대로 즐기지 못할까봐 가지 못한것도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혼자 여행을 떠났다.
혼자만의 여행으로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고, 삶의 의미까지 깨달았다.
혼자만의 여행으로 이렇게 깨닫는것이 많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여행을 한번 즐겨보고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가족, 친구와 가는 여행뿐 아니라 혼자만의 여행도 즐길수 있을것 같다.
내 책이 아닌만큼 책에서 인상깊었던 글들을 적어본다.
우리는 흔히 자신을 평가할 때 남의 의견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도 있다. 그런데 과연 남이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진정한 우리의 모습일까?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것이 우리의 모습을 하나하나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라. - p.38
실제로 남이 평가하면 '내가 그런가?' 하면서 그 평가에 맞춰서 행동할 때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모습과 남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 다른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으로 나에 대해서 더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표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이다. 목적지는 보이지 않고, 깊은 수십 갈래로 갈라지며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데다가,
곳곳에 위험이 존재하는 그 길이 한없이 어렵고 고되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나 까치발을 하고 보이지 않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한숨 쉬는 대신에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내가 원했던 방향을 향해 꾸준히,
성실하게 걸어간다면 반드시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 p.45
실제로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를 향해 가다가 포기하는 이유가 바로 목적지가 보이지 않으며,
그 목적지가 너무 멀기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며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마음가짐을 가르는 것이 굉장히 어렵지 않나... 싶다.
앞으로 나아가다 지치고 힘들때 혼자만의 여행,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 등으로
한숨 돌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목표까지 나아가는 길이 조금은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달려갈 수 없도록 발목을 붙잡는다.
다른 사람의 삶의 과제를 대신 떠맡게 되면 자신이 아닌 타인의 문제로 끊임없이 시달릴 수밖에 없다. - p.85
자신의 과제뿐 아니라 삶의 과제까지 떠맡게 된다면 끊임 없이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에서도 읽었듯이 자신의 과제와 다른사람의 과제를 잘 구분해야 하는것 같다.
자신의 삶에 남의 과제로 인해 힘들에 지만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여행은 새로운 것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먹고 자고 이동하는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히말라야에 오르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더위와 바람과 추위를 모두 견디며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체험해야만
인생에 무언가를 남기는 여행을 할 수가 있다. - p.123
여행은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처음에는 여행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tv로 보는것으로 만족하고는 했다.
하지만 직접 여행을 다녀오니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tv에서 본것과는 다르게 온몸으로 느껴지는 자연과 그 곳의 분위기...
직접 가서 모든것을 경험해 보는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싶다.
처음에는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다.
막상 보니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책 속에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생각보다 많았다.
내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느낌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글들 아래 생각을 적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혼자 여행하는 이유에 대해서, 혼자서 여행을 가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은사람,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까운 시일내에 꼭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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